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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정보/해외여행

프랑스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농장, 축제기간

by 슬기로운 여행법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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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씻어내는 성모 마리아의 선물이라 불리는 <라벤더>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라벨더를 넣어 만든 사탕과자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라벤더에서 추출한 보라색은 햇빛에도 색이 바라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았을 정도로 은은한 향기와 선명한 보라색은 사람들이 라벤더를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매력을 지녔다. 

 

라벤더 재배로 유명한 곳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북쪽 지역이다. 이 지역은 라벤더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춰 온 산야가 보라색으로 물결친다. 

라벤더가 만발하는 6월 중순~ 7월 말에는 라벤더 향기를 즐기기 위해 유럽 전 지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아온다. 

 

라벤더 여행의 출발점

라벤더 여행의 출발점은 언덕 위에 있는 성채 도시 <고르도>다. 고르도(Gordes)는 언덕 위 성채 마을로, 특히 성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전경보다는 마을 초입에서 바라본 마을 전체의 풍경이 더 아름답다. 고르도 북쪽으로 가면 쏘(Sault), 바농(Banon), 시미안 라 로통드(Simiane-la-Rotonde)가 보인다. 소위 라벤더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6월 중순~ 7월 말까지 산야가 온통 라벤더로 뒤덮여 보랏빛 진수를 선보인다.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여행포인트

여행적기 : 6월 중순 ~ 7월 말. 6월 말에는 지역에 따라 만개하지 않은 곳도 있으니 활짝 핀 라벤더 꽃을 보고 싶다면 7월 초~ 중순쯤에 가는 것이 좋다. 
추천코스 : 고르도 주변은 쏘, 바농, 시미안 라 로통드, 발랑솔 등에 비해 라벤더 밭의 수가 적지만 주변에 라벤더 박물관과 세낭크 수도원이 있어 라벤더 투어의 시발점이 될 만하다. 쿠스텔레의 라벤더 박물관을 들러 사전 정보를 얻은 후 고르도로 이동. 고르드 근처 세낭크 수도원 앞마당에 핀 라벤더와 주변 분위기는 매우 멋있으니 놓치지 않길!
이동경로 : 고르드 -> 쏘 -> 바농 -> 시미안 라 로통드 -> 발랑솔 

찾아가는 법: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한 편. 
파리 리옹 역(Gare de Lyon)에서 고속열차 TGV를 타고 아비뇽(Avignon)으로 간 후 (2시간 30분 정도소요) 여행 안내소에 들러 라벤더 투어에 참여하거나, 렌터카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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